저서
신인철 지음
보통사람으로 살아온 평범한 60년의 삶을 누군가 간절히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집필하지 않았다.
‘먼 훗날 보통사람의 미천한 삶도 최선을 다해 살았다면 한 권의 책을 엮어서 만들 수 있겠구나.’ 하는 정도이면 족하다.
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면서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적은 이 글이 현직에 남아 있는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후배 공무원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.
-들어가는 글 중에서
신인철 지음
37년 전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 9월 어느 날. 새벽녘에 만삭이 다된 젊디젊은 한 여자가 진주역 플랫폼에서 ‘대한민국 남자’로 태어나면 한 번은 꼭 가야 하는 ‘길’을 가기 위하여 강원도 춘천행 군용열차에 몸을 실은 한 남자를 향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손을 흔들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.
사소한 개인의 인생사이기에 관심이 없는 독자도 많겠지만, 하찮은 개인사일지라도 이 책이 단 한 사람의 누군가에게 ‘꿈과 희망’을 줄 수도 있다면 필자는 그지없이 고맙고 감사할 것이다.
-들어가는 글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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